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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청춘의 꽃밭을 일구는 꽃자매를 만나다 꽃과 함께 제2의 인생 희숙씨의 정원 밥상 417회 꽃이 내 입에 들어오다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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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청춘의 꽃밭을 일구는 꽃자매를 만나다 꽃과 함께 제2의 인생 희숙씨의 정원 밥상 417회 꽃이 내 입에 들어오다니

¤¤ 2019. 6. 13. 15:34
KBS1TV 한국인의 밥상 청춘의 꽃밭을 일구는 꽃자매를 만나다 꽃과 함께 제2의 인생 희숙씨의 정원 밥상 417회 꽃이 내 입에 들어오다니


청춘의 꽃밭을 일구는 꽃자매를 만나다!

수원시 장안구, 형형색색 아름다운 색을 뽐내는 꽃이 가득한 농장을 찾았다. 그 곳에서 식용 꽃과 허브를 키우는 자매를 만났다. 처음 꽃과 허브를 키우기 시작한 것은 28살 동생 박가영 씨. 그녀는 하던 일에 어려움을 느껴 일을 관두고 집 옥상 작은 텃밭에서 허브를 키우기 시작했다. 식물 키우는 일에 재미를 느낀 가영 씨. 점점 농장 규모가 커지자 디자이너 일을 하던 37살 언니 선영 씨도 농장 일에 뛰어 들었다. 이들은 꽃을 키우는 일 외에도 직접 맛을 보며 각각의 꽃과 어울릴 만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자매는 음식과 조화를 이루기 좋은 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연구한다. 이들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다양한 꽃 요리를 만든다. 고기에 꽃향기를 입혀 비린내를 잡은 오레가노 채끝 등심 말이부터 캐모마일과 카렌듈라를 넣어 향긋함을 더한 발사믹 소스를 뿌린 꽃샐러드, 그리고 신맛 나는 베고니아와 달콤한 과일로 맛의 조화를 이룬 월남쌈까지. 이렇듯 항상 꽃과 함께하는 딸들 덕분에 어머니도 딸들을 따라 꽃을 요리에 응용하기도 한다. 꽃으로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된 꽃자매의 화려한 꽃 음식을 구경해보자. 


꽃과 함께 제2의 인생, 희숙씨의 정원 밥상!


파주시 조리읍, 푸른 천이 너울너울 바람에 흩날리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강희숙 씨네 앞마당. 강희숙 씨는 여유로운 삶을 꿈꾸며 파주로 귀농했다. 그런데 준비 없이 귀농을 하다보니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사과, 고추, 농사 등을 거쳐 결국 염색 하는 일에 정착하게 되었다. 염색 원료로 꽃을 쓰면서 희숙 씨가 하나 둘씩 꽃을 마당에 심었다. 그렇게 늘어난 꽃들로 인해 아름다운 꽃 정원이 탄생했다. 손주들의 놀이터이기도 한 꽃 정원에서 꽃을 따 다양한 요리를 만든다고 한다.

꽃으로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희숙 씨. 그 중 하나가 바로 꽃김밥이다. 장미로 만든 장미식초로 초밥을 만든다. 그 위에 꽃을 포함한 속 재료를 얹고 김을 안쪽으로 향해 말아준다. 그렇게 완성된 누드 김밥 위에 꽃을 풍성하게 올려 눈으로 먼저 먹는 꽃김밥을 만든다. 정원에서 딴 파꽃을 요리에 넣는다는 희숙 씨. 파꽃에서 파 맛이 나기 때문에 파 대신 이용해도 손색이 없다고 한다. 파꽃과 꽃다지 꽃으로 만든 된장찌개로 국을 끓이고, 파꽃을 밀가루에 입혀 파꽃전을 부친다. 꽃과 함께 하는 지금이 너무나 행복하다는 희숙 씨가 만든 꽃 요리를 맛보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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