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아침이좋다 맛있는 인생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녀 순덕 할망과 흥많은 며느리가 만드는 제주 돌문어 볶음 나경훈의 현장포착 태안 안면도 야간해루질금지 주민들이 보초서는 까닭은

KBS2TV 생방송 아침이좋다 나경훈의 현장포착 태안 안면도 야간해루질금지 맛있는 인생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녀 순덕 할망과 흥많은 며느리가 만드는 제주 돌문어 볶음

  
■ 나경훈의 현장포착


▶ 한밤중, 안면도 주민들이 보초서는 까닭은?


충남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해수욕장.
밤에, 물 빠진 갯벌에서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인 ‘해루질’ 명소로 유명했던 곳인데.. 현재는 임시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야간 ‘해루질’이 금지됐다.
그런데, 밤이 되면 이곳에서 마을 어민들이 교대로 보초를 서고, 심할 때는 고성이 오고 가기도 한다는데.. 이들이 이렇게까지 밖에 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경훈의 현장포착>에서 밀착 취재했다.

 
■ 맛있는 인생


▶ 해녀 순덕 할망과 흥 많은 며느리가 만드는 제주 돌문어 볶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외진 곳에 자리한 식당! 논밭이 전부인 이곳에 과연, 손님이 찾아올까 싶지만 가게는 온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이곳의 별미는 바로, 제주 돌문어 볶음! 돌문어에 매콤한 양념을 더 해 불에 빠르게 볶아낸 볶음은 제주 바다를 통째로 삼킨 듯, 중독성이 강하다고. 돌문어 볶음을 만드는 주인장은 올해 쉰둘의 김미숙 씨! 손맛 좋은 시어머니에게 조리법을 손수 터득해 벌써 수십 년째 돌문어 볶음 장사를 이어오고 있다. 물질 경력 60년이 넘는 시어머니가 손수 채취한 해산물을 이용해 차려내는 푸짐한 바다 밥상! 해녀 순덕 할망은 물질을 나가지 않는 날이면 식당에 쓰일 갖은 채소를 농사짓는다. 열두 남매의 장남에게 시집와 갖은 고생을 했던 순덕 할머니. 며느리 미숙 씨 역시 맏며느리인 탓에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 서로의 마음을 잘 헤아린다고. 제주 돌문어 볶음에 깃든 고부의 매콤한 인생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