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솔비 슬럼프의 끝에서 미술을 만나다 불법촬영물유포 심한 우울증 대인기피증 그림 캔버스 위에 서다 본문
MBC휴먼다큐 사람이좋다 317회 솔비 캔버스 위에 서다 솔비 슬럼프의 끝에서 미술을 만나다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줄거리
▶ 솔비 슬럼프의 끝에서 미술을 만나다
엉뚱 발랄, 솔직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녀, 가수 솔비(36세). 2006년 혼성그 룹 ‘타이푼’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솔비는 통통 튀는 매력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을 섭렵,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다.
솔비는 다섯 살 때부터 연예인을 꿈꿔왔다. 중학교 시절 연극 극단의 전단지를 보 고 무작정 찾아가 연기를 배우는가 하면, 고등학생 때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매일같 이 경기도 산본에서 서울 압구정까지 2시간이 넘는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춤 과 노래를 배웠다. 연예인이 될 순간만을 기다리며 달려왔던 솔비. 하지만 평생 꿈꿔 왔던 연예계 생활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인기와 함께 당연한 듯 따라왔던 각 종 악성 댓글들과 루머들. 외모에 대한 끊임없는 지적과 평가 또한 솔비를 괴롭혔 다. 어느 순간 그토록 바랬던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 았던 솔비. 그런 그녀가 다시 돌아왔을 때 솔비에게는 새로운 타이틀이 생겼다. 권지 안이라는 본명을 내걸고 미술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연기도 간간이 했고 단역 같은 거? 그런 것도 하고, 그리고 메이크업 학원도 다니고 그래서 항상 서울에서 왔다 갔다 했던 것들 기억하고... 제가 산본에 살았거든요, 맨날 지하철 타고 메이크업 박스 들고 압구정까지 갔다가 왔다 갔다 하는 게 되게 친구들한테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 솔비 인터뷰 中
▶ 미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
2010년, 인터넷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의 주인공이 솔비라는 ‘루머’는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인터넷과 SNS에서 동영상은 엄청난 속도로 퍼져갔다. 아니라는 해명 이 무색할 만큼 ‘루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솔비를 누구보다 믿고 의지했던 어머니 는 충격으로 쓰러졌고 고통받는 가족들 앞에서 힘든 내색을 할 수도 없었다.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던 그녀에게 미술은 운명으 로 다가왔다. 솔비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곳은 오직 그림뿐이었다. 하루하루 하고 싶 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내고 일상의 아픔을 그림에 담았다. 그 과정을 통해 상처 를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깨달았다는 솔비. 치료 목적으로 시작했던 미술 에 더 집중하기 시작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 솔비 슬럼프의 끝에서 미술을 만나다
엉뚱 발랄, 솔직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녀, 가수 솔비(36세). 2006년 혼성그 룹 ‘타이푼’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솔비는 통통 튀는 매력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을 섭렵,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다.
솔비는 다섯 살 때부터 연예인을 꿈꿔왔다. 중학교 시절 연극 극단의 전단지를 보 고 무작정 찾아가 연기를 배우는가 하면, 고등학생 때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매일같 이 경기도 산본에서 서울 압구정까지 2시간이 넘는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춤 과 노래를 배웠다. 연예인이 될 순간만을 기다리며 달려왔던 솔비. 하지만 평생 꿈꿔 왔던 연예계 생활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인기와 함께 당연한 듯 따라왔던 각 종 악성 댓글들과 루머들. 외모에 대한 끊임없는 지적과 평가 또한 솔비를 괴롭혔 다. 어느 순간 그토록 바랬던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 았던 솔비. 그런 그녀가 다시 돌아왔을 때 솔비에게는 새로운 타이틀이 생겼다. 권지 안이라는 본명을 내걸고 미술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연기도 간간이 했고 단역 같은 거? 그런 것도 하고, 그리고 메이크업 학원도 다니고 그래서 항상 서울에서 왔다 갔다 했던 것들 기억하고... 제가 산본에 살았거든요, 맨날 지하철 타고 메이크업 박스 들고 압구정까지 갔다가 왔다 갔다 하는 게 되게 친구들한테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 솔비 인터뷰 中
▶ 미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
2010년, 인터넷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의 주인공이 솔비라는 ‘루머’는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인터넷과 SNS에서 동영상은 엄청난 속도로 퍼져갔다. 아니라는 해명 이 무색할 만큼 ‘루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솔비를 누구보다 믿고 의지했던 어머니 는 충격으로 쓰러졌고 고통받는 가족들 앞에서 힘든 내색을 할 수도 없었다.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던 그녀에게 미술은 운명으 로 다가왔다. 솔비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곳은 오직 그림뿐이었다. 하루하루 하고 싶 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내고 일상의 아픔을 그림에 담았다. 그 과정을 통해 상처 를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깨달았다는 솔비. 치료 목적으로 시작했던 미술 에 더 집중하기 시작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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