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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조선 업계 불황 이기고 오늘의 희망을 만난다 해남 조선소 이형섭 아버지 416회 아버지는 오늘도 웃는다 청춘을 바친 산업 현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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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조선 업계 불황 이기고 오늘의 희망을 만난다 해남 조선소 이형섭 아버지 416회 아버지는 오늘도 웃는다 청춘을 바친 산업 현장

¤¤ 2019. 5. 30. 12:52
KBS1TV 한국인의 밥상 조선 업계 불황 이기고 오늘의 희망을 만난다 해남 조선소 이형섭 아버지 416회 아버지는 오늘도 웃는다 청춘을 바친 산업 현장

 


■ 조선 업계 불황 이기고 오늘의 희망을 만난다 - 해남 조선소 이형섭 아버지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대한조선소의 이형섭(49)씨는 배 만드는 일만 20년 넘게 해 온 베테랑이다. 주 업무는 강판 블록(Block)을 연결하는 탑재 일이지만 바쁠 때면 이 일 저 일 가리지 않고 현장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이처럼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중무장한 형섭씨에게도 위기의 순간은 있었다. 바로 1997년 IMF 외환위기 때의 일이다.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게 된 이 소장은 1년간 벌이가 없어 막노동에 뛰어 들어야 했다. 기관지가 약해 병치레를 하던 어린 아들의 병원비를 내기도 어려웠던 시절이다. 힘들었던 그 시절 먹을 수 있었던 최고의 음식은 닭볶음탕. 귀하게 먹는 음식이니 신혼 새댁의 서툰 솜씨에도 꿀맛이었다고 한다. 이제는 많이 안정되어 고된 일을 하고 온 날이면 낙지삼겹살과 낙지탕탕이를 즐겨 먹는다. 삼겹살과 함께 낙지를 통째로 구워 먹고, 남은 낙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낙지탕탕이로 먹는 이형섭씨만의 특식이다. 취미 생활로 붕어 낚시를 즐기는 남편을 위해 아내는 당귀, 오가피, 생강, 마늘 등 각종 약재를 넣고 붕어즙을 고아낸다. 또 남편이 좋아하는 제철 음식 병어로 만든 병어조림으로 응원의 밥상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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