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선급받고 사라진 치과 모닝와이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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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휴업을 하겠다던 강남의 한 치과. 일부 환자들에게 ‘경영난에 시달린 끝에 건물주에게 병원 시설을 압류당했다’는 통보를 했지만, 건물주에게는 폐업한다는 말을 남기고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치료비를 선지급 해야 할인은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환자들은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의 치료비를 선납했고,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250명이 넘는다. 비슷한 시기,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휴업을 알린 또 다른 치과 역시 원장부터 관계자까지 모두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 해당 치과의 원장은 과거에도 치료비를 선지급 받고 비슷한 방법으로 잠적 후 폐업을 했던 전적이 있어, 환자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도 있어 부작용 등 피해가 우려되는데. 코로나19를 핑계로 잠적한 치과 의사들, 그 사건의 전말을 <날>에서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