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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아침이좋다 983회 해피라이프 집.사람 정리 여왕의 카멜레온 같은 아파트 현장포착Q 길어진 방학 집안격리 생활에 대처하는 부모들의 자세 본문
생방송 아침이좋다 983회 해피라이프 집.사람 정리 여왕의 카멜레온 같은 아파트 현장포착Q 길어진 방학 집안격리 생활에 대처하는 부모들의 자세
¤¤ 2020. 3. 29. 16:58KBS2TV 생방송 아침이좋다 983회 해피라이프 집.사람 정리 여왕의 카멜레온 같은 아파트 현장포착Q 길어진 방학 집안격리 생활에 대처하는 부모들의 자세 코로나19확산여파 사회적 거리두기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 현장포착Q
▶ 길어진 방학, 집안격리 생활에 대처하는 부모들의 자세
코로나19로 인해 나가지 못해 답답해하는 아이들만큼 부모들도 마찬가지 심정이다. 부모들은 아이와의 지속되는 24시간을 보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고안해내고 있다. 감염에 대한 불안 심리와 외출이 막혀 생기는 우울감까지.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기까지 하는 감정은 비단 부모들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미친다는데... 부모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
작년과 같은 시기와 비교해 장난감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은 급증했다. 심지어 거실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홈 에어바운스라는 놀이기구 대여는 치솟는 인기로 4월까지 예약하기 힘들 정도라고. 아이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만큼, 부모들의 노력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자체에선 부모들을 돕기 위해 무료 놀이 키트를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나눠주기도 하는데. 구리시의 경우, 1차 신청은 한 시간 만에 마감이 되어 2차 신청까지 받아야 할 정도였단다. 그렇게 나눠주는 인원만 560명에 이른 현장을 찾아가본다.
지자체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24시간 지속되는 육아에는 한계가 있는 법. 지친 부모들은 다른 방법을 고안해냈다. 바로 SNS에서 ‘아무놀이챌린지’라는 이름을 붙이며 공유하는 것이다. 서로가 어떻게 놀았는지 살펴보며 아이와 놀아줄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라는데,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무려 2만 7천 건에 달할 정도. 어떻게든 이 상황을 함께 타개해보려는 부모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마냥 놀기만 할 수도 없다. 늦춰진 개학에, 미뤄진 학습 때문에 부모들은 발을 동동 구른다. 이런 상황에 육아 품앗이 강사인 어느 엄마의 제안으로 맘카페에서 이뤄진 ‘집콕놀이’ 공유. 놀이에 학습까지 접목한 이 방법은, 지난 두 달간 2천 건의 게시물이 올라왔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엄마들은 이런 공유를 통해 힘들었던 육아를 스트레스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고 하는데. 길어진 방학, 그리고 마냥 집에 붙어있어야만 하는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부모들은 아이와 어떻게 지내고 있는 걸까? 그 현장을 방문해본다.
■ 해피라이프 집.사람
▶ 정리 여왕의 카멜레온 같은 아파트
계절과 시기에 맞춰 카멜레온 같이 변화를 주는 집이 있다.
체리빛 나무들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던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한 후 집 내부를 모두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한 손경희 씨!! 특히 마케팅 관련 프리랜서이자 살림 노하우 블로그를 운영하는 그녀는 뛰어난 감각과 아이디어를 이용해 도화지 같은 하얀 집을 더욱 아름답고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다. 화이트 인테리어의 장점은 간단한 포인트만으로도 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 그래서 12월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1월엔 핑크빛 인테리어로 화사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냈다. 그리고 봄은 맞아 다양한 식물들과 쿠션, 패브릭, 매트 등을 이용해 초록빛으로 또 한 번 집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바구니를 활용해 간단하고 쉽게 주방을 정리하는 방법과 아이들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정리 비법 등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녀가 이토록 집을 꾸미고 정리에 몰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출산과 육아로 한때 산후우울증이 왔었다는 손경희 씨. 그러나 집을 꾸미고 깨끗하게 정리하면서부터 우울했던 마음이 점차 밝아졌다는데... 하얀 도화지 같아서 어떤 포인트를 주어도 잘 어울리는 화이트 인테리어에 카멜레온 같은 변화를 주고, 다양한 정리 비법으로 집을 더욱 깔끔하게 유지하는 손경희 씨와 가족의 이야기를 <해피라이프 집.사람>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