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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아침이좋다 멋과 맛이 있는집의 장 담그는 날 정월장 전통장 황태약선장 해피라이프 집.사람 신종코로나19여파 중국동포기피현상 이중고953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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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아침이좋다 멋과 맛이 있는집의 장 담그는 날 정월장 전통장 황태약선장 해피라이프 집.사람 신종코로나19여파 중국동포기피현상 이중고953회

¤¤ 2020. 2. 16. 22:51

KBS2TV 생방송 아침이좋다 953회 현장포착큐Q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여파 중국 동포 기피 현상 이중고 중국 우한폐렴 해피라이프 집.사람 돌집 멋과 맛이 있는 집의 장 담그는 날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줄거리 2020년 2월 17일 월요일 방송




■ 현장포착Q
▶ 코로나19 여파…중국 동포 기피 현상 ‘이중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차츰 꺾이면서, 이 사태가 2월에 잦아들어 4월에 종료될 것이라는 낙관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무분별하게 전염되고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은 막연한 공포감에 떨고 있다. 이런 공포는 특정 계층을 향한 배척과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인이라면 탑승을 거부하는 택시가 등장하고, 중국인 출입금지 안내문을 써 붙인 상점들도 종종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 때문에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중국 교포들이다. 대림동에 모여 사는 중국 교포는 약 3만 5천 여 명. 이들은 사람의 발길이 뚝 끊긴 시장 골목을 매일 지키고 있다. 이곳에 터전을 잡고 매일 장사를 하는 이들은 사실, 중국에 자주 가는 않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조금 다른 말투와 출신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사람들과 만나는 등 일상생활조차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다. 또한 건설 현장이나 가사도우미로 주로 일했던 이들이 배척을 받으면서 극심한 구직난을 겪고 있기도 하다. 전염에 대한 두려움이 낳은 견고한 인식의 장벽에 부딪히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 해피라이프 집.사람
▶멋과 맛이 있는 집의 장 담그는 날



대문도 없이 키 작은 나무로 둘러싸인 전원주택!! 집으로 들어가는 길옆으로 가지런히 놓인 돌들과 집 벽에 빼곡히 붙어 있는 돌들이 인상적인 이 집은 남편이 아픈 아내를 위해 지은 집이다. 워낙 꼼꼼하고 남들과 똑같은 것을 싫어하는 남편의 성격 탓에 집 짓는데 3년, 집터에 남아 있는 돌로 정원으로 꾸미는데 3년이 걸렸다.
집의 1층은 아내의 놀이터!! 손님이 많고 대화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주방에 BAR를 놓고 남편이 수집한 진귀한 찻잔들을 전시해놨으며, 거실 한편엔 다육식물들로 작은 정원을 꾸며놓았다. 그리고 2층 다락방은 남편의 취미생활 공간이자 본인 작품들을 모아놓은 작은 전시장이다. 

또한 집 정원에 있는 200여개의 항아리는 아내가 모은 것!! 그리고 이 항아리에 아내는 장을 담근다. 특히 2월을 맞아 일 년 중 가장 맛이 좋다는 정월장을 만드는데, 전통 장을 비롯해 꿀과 황태를 넣은 ‘황태 약선장’을 담근다. 지푸라기로 항아리를 소독하고 장을 담근 후 불에 달군 숯을 넣어 마무리!! 특히 올해엔 장 담그는 법을 알려준 92세 노모와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려한다. 그런데 무뚝뚝한 경사도 사나이 남편이 밤만 되면 로맨틱하게 변신을 한다?! 알고 보면 인정 많고 속 깊은 남편과 장 담그는 일에 푹~ 빠져있는 아내의 이야기를 해피라이프 집.사람에서 만나보자.